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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남친은 41살이었구요.
살다살다 이런일은 처음 겪어봐서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글까지 쓰게 되네요...
저는 최근에 한 남자와 2주정도 썸을 타고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두번째 만남에 고백을 받고 사귀었습니다. 썸타는 2주동안에도 저희는 서로 너무 잘맞아서 매일 새벽 통화를 1시간 넘게 하고 거의 사귀는 사이처럼 톡을 하며 잘 맞는 연을 만나게된 것 같았습니다.
2주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3일만에 정말 황당하고 치욕스러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사귄지 3일째, 그와 사귀고난 후 처음으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했습니다.
친구와의 술자리가 있었고 남자친구가 굳이 데리러 오겠다며 제가 친구랑 술을 마신곳까지 데리러 와줬습니다. 저는 친구랑 둘이서 술을 좀 많이 마셔서 취한 상태였으나 필름이 끊길 정도로 심하게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상태에서 남친이 차로 저를 집으로 데려다주었고, 집 근처 공원에 주차를 해두고 잠시 얘기를 나눴습니다.
얘기를 나누다가 키스를 나누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저를 밀치더니
"너, 남자지?"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겁니다.
취한건 저였고, 남자친구는 알콜 한방울도 섭취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인가 내가 너무 취한건가 싶었죠,
그래서 제가 잘못들은 것인가 하여 다시 물었더니, 저랑 썸탈때부터 느꼈던건데 본인이 느끼기에 본인눈에는 제가 예뻤나봅니다.
" 썸탈때부터 느꼈던 건데 너 지나치게 예뻤어. 사진도 실물도, 근데 여자라고 치기에는 너무 예뻐서 말이 안돼, 너. 나 속였지? 너 남자지?"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의 말을 하는겁니다.....
????아니..... 예쁘면 예쁜 여자인거지. 지나치게 예쁘면 남자가 아니냐는 논리는 이 무슨 기적의 논리입니까 ......?
그떄 너무나도 그 상황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술이 확 깨더군요.
저는 아니라고 말하며 여자인 제가 여자라고 변론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더군요.....
진짜... 살다살다 그런 미친놈은 처음이었습니다.
갑자기 제 말에 알았다고 너말 믿겠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를 안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또 저를 밀치고, 제가 운동을 하고 있지만 체격은 여리여리한 체격이거든요...근데 저한테 또 다시
" 아니야. 너 남자야, 골격 자체가 남자야. 아 진짜 짜증난다 너....하....
지금이라도 솔직히 말해. 너 남자지? 너 다 뜯어고친거지? 너 남자였을때 예뻤을 것 같아,
수술 진짜 잘됐다. 감쪽같아."
이런 말도 안되는 폭언을 퍼붓더군요......
제가 그때 지갑이 없었어서 (삼섬 페이로 결제하고 모바일 신분증이 있기에) 신분증을 찍어뒀던 사진도 보여주면서 뒷자리가 2로 시작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사진은 충분히 조작할 수 있다고 반박하더군요....
저는 또 다시 이 미친놈을 상대로 변론을 하다가 새벽내내 5시간 동안 말도 안되는 성별논란으로 에너지를 다 쏟았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자기가 잘못했다며 "다시는 너를 의심하지 않겠다. 너 말만 믿겠다. 내가 너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저를 안다가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더니. (수술 안한 가슴입니다) "너, 수술했지? 수술한 트렌스젠더 잖아. 그게 아니고서는 이렇게 가슴이 클 수 없다.
손가락도 (저 손가락 얇습니다...손이 어릴때부터 못생겨서 흠이었습니다) 이렇게 골격이 있고 남자같이 생긴게 남자다. "이러는겁니다...
새벽내내 멀쩡한 여자를 남자라고 하질 않나, 갑자기 가슴 만지고 남자라고 하질 않나.....
진짜 제가 취했기에 다행이었지,,,맨정신이라면 견뎌내지 못했을 시간이었습니다...
정신적 학대에 더해서....성추행까지 하더군요...
갑자기 저의 아랫부분을 움켜잡으면서 " 너 수술 되게 잘됐다. 감쪽같이 됐네"
제가 밀쳤더니 "너가 여자라면 증명해봐. 아무리 성별전환 수술해도 자궁은 흉내낼 수 없거든.
이러면서 제 바지를 내려서 손으로 저를 유린했습니다....
그러고서 또 남자라고 하더군요....
정말 치욕스러웠고...수치심에 당장이라도 혀깨물고 죽고 싶은 심정이더라구요..
제가 다음날 술이 깨고 맨정신에 카톡을 했습니다. 성추행죄로 신고하겠다고.
그러더니 저를 무고죄로 신고하겠다고 하면서 (블랙박스 녹취는 자기한테 있다고) 바로 먼저 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하고 신고접수되었다는 캡쳐사진을 보내더군요.
진짜...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이 미친놈을 어찌해야할까요 ....
제가 녹취가 없다고 제가 무고죄가 되는건가요? 블랙박스 녹취에는 온갖 제게 유리한 내용들 뿐인데 ....제가 성추행죄로 신고해도 블랙박스 녹취자료가 제게 없어서 제가 무고죄로 고소가 되는건가요? 아니 무슨 제가 신고를 먼저해도 모자를 판에 대체 먼저 신고를 했다는게 . 먼저 무고죄로 신고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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